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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불영감

영감의 잔소리

옷장이 좁은 게 아니라 옷을 개서 넣어서입니다

2026년 9월 16일 · 4분

겨울이 끝나면 패딩을 개서 압축팩에 넣었습니다. 다음 겨울에 꺼냈더니 접힌 자리마다 주름이 잡혀 있었습니다. 다림질을 할 수도 없는 소재라 며칠을 걸어둔 뒤에야 입었습니다. 그 뒤로는 개지 않는 쪽을 찾았습니다.

먼저 결론부터

  1. 1옷걸이용 압축팩은 건 채로 압축합니다옷걸이째 넣고 공기를 빼서 그대로 옷장 봉에 겁니다. 접는 자리가 없습니다.
  2. 2110 × 70cm 한 장에 한두 벌입니다가득 채우면 압축이 안 됩니다. 제조사 권장은 용량의 80%입니다.
  3. 3이것도 청소기가 필요합니다밸브에 청소기 노즐을 대서 공기를 뺍니다.

개서 넣으면 생기는 일

패딩·코트처럼 부피가 있고 복원이 느린 소재는 접힌 자국이 오래 갑니다.

압축팩에 개서 넣으면 접힌 상태로 반년 동안 눌려 있습니다. 꺼내서 걸어두면 시간이 지나며 어느 정도 펴지지만, 그동안은 못 입습니다. 겨울이 시작될 때 바로 입고 싶은데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셈입니다.

옷걸이용은 뭐가 다른가

팩 위쪽에 옷걸이가 빠져나올 구멍이 있습니다.

  1. 옷을 옷걸이에 건 채로 팩에 넣습니다
  2. 지퍼를 닫습니다
  3. 밸브에 청소기를 대고 공기를 뺍니다
  4. 그대로 옷장 봉에 겁니다

접는 과정이 없으니 주름이 생길 자리도 없습니다. 제조사 표기로는 부피가 1/4로 줄어듭니다.

얼마나 넣을 수 있나

저희가 본 제품은 110 × 70cm 한 장짜리였습니다. 두께가 있는 패딩이면 한 벌, 얇은 코트라면 두 벌 정도가 적당합니다.

⚠️ 여기서 욕심을 내면 안 됩니다. 제조사 권장은 용량의 80% 정도이고, 무리하게 넣으면 압축이 안 될 뿐 아니라 팩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.

"몇 장 필요한가"를 먼저 세어보세요. 대부분 생각보다 여러 장이 필요합니다.

넣기 전에

이불 압축팩과 같습니다. 충분히 말린 뒤에 넣으세요.

특히 겨울옷은 한 시즌 입고 넣는 것이라 눈에 안 보이는 습기가 남아 있습니다. 세탁 후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넣어야 다음 겨울에 냄새가 없습니다.

저희가 파는 것

저희가 파는 옷걸이용 압축팩입니다. 110 × 70cm 1매입이고 제조국은 대한민국((주)우일프라텍)입니다. 저희 것이 아니어도 한 장에 몇 벌이 들어가는지와 청소기가 필요한지는 사기 전에 확인하세요. 이 둘 때문에 되돌리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.

옷장 정리 방법 — 겨울옷 보관과 옷걸이용 압축팩 · 등불영감